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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이방인(알베르 카뮈) 줄거리

by 꿈꾸는 책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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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고독을 느끼기도 하고 여러 번 도덕적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됩니다. 실존주의에 따르면 인간은 자유의지에 따라 선택하고 그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인간의 도덕적 선택과 책임은 어렵습니다. 이러한 현실과 관련된 소설, 카뮈의 '이방인'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방인(알베르 카뮈) 줄거리

목차

1. 알베르 카뮈의 생애

2. 전보

3. 레몽

4. 총소리

5. 재판

6. 결론

 

1. 알베르 카뮈의 생애

소설 '이방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가 알베르 카뮈의 생애를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카뮈 역시 소설 '이방인'의 주인공 뫼르소처럼 이방인이었기 때문입니다.

 

알베르 카뮈(Albert Camus)는 20세기 프랑스의 작가로 1913년 11월 7일에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알제리에서 가난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어렵게 알제리 대학에 입학해 철학을 전공했으나 폐결핵으로 자퇴했습니다.

카뮈는 1960년 1월 4일에 자동차 사고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카뮈는 생전에 자동차 사고로 죽는 것이 가장 부조리한 죽음이라고 말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자동차 사고로 죽었습니다.

 

그는 실존주의 철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으며, 그의 작품은 인간의 존재와 도덕적 문제를 다루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알베르 카뮈가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에서 태어나고 프랑스에서 살았던 경험이 '이방인'이라는 소설을 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알제리는 프랑스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알제리에서 태어난 카뮈는 알제리에서 프랑스인으로서의 지위와 동시에 이방인으로 여겨지는 경험을 겪었습니다.

 

'이방인'은 주인공인 뫼르소의 사회로부터의 이탈, 개인의 고독, 도덕적인 문제 등을 다루는 소설입니다.

카뮈는 프랑스 식민지인 알제리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프랑스 사회에서 이방인으로 여겨지는 어려움을 겪었고, 이를 소설에 반영하였습니다.

 

2. 전보

뫼르소가 받은 전보는 양로원에 있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내용입니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뫼르소는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울지 않고 차분한 태도를 보이며, 다른 사람들의 기대와 사회적 관습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는 이후 뫼르소의 행동과 인식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며, 이방인 뫼르소를 더욱 강조하게 됩니다.

 

어머니의 죽음과 뫼르소의 반응은 이방인적인 성향과 부조리한 현실 사이의 갈등을 강조하고, 독자들에게 도덕적인 질문과 인간의 존재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3. 레몽

어머니가 죽은 후 뫼르소는 같은 아파트의 이웃인 레몽의 초대를 받습니다.

 

그런데 레몽은 아랍인 애인이 자신을 배신하자 그녀를 괴롭히려고 합니다. 이러한 레몽의 계획에 뫼르소가 가담하게 되면서 뫼르소는 비극적인 운명을 마주하게 됩니다.

 

며칠 후, 뫼르소와 레몽은 해변에 갔다가 아랍인들과 싸우게 됩니다. 그런데 그 아랍인들 일행 중에 레몽의 아랍인 애인의 오빠가 있었던 것입니다. 아랍인들이 뫼르소와 레몽을 미행한 것입니다. 그 싸움에서 레몽이 부상을 입으면서 싸움이 끝나게 됩니다.

 

4. 총소리

아랍인들과의 싸움이 마무리된 후 뫼르소는 강렬한 햇빛에 더위를 피하기 위해 시원한 샘가를 찾아 갔습니다. 그런데 샘가에서 뫼르소는 레몽을 찔렀던 아랍인을 만나게 됩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 긴장감이 돌면서 뫼르소는 아랍인이 꺼내는 칼을 보고 순간 강렬한 태양 빛에 우발적으로 총의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우발적 살인입니다.

 

5. 재판

재판 과정에서 모르쇠는 자신의 재판을 구경꾼처럼 제삼자의 입장에서 바라봅니다.

 

그는 살인죄에 대해 반성하는 태도를 요구하는 관습에 저항합니다. 그는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뫼르소는 뜨거운 햇빛때문에 총을 쏘았다고 말합니다. 보통의 상식에서 용납될 수 없는 살인 동기입니다.

 

이러한 그의 태도 때문에 뫼르소는 변호사, 판사 등에게 이방인 취급을 받습니다.

 

6. 결론

뫼르소는 법정에서 무죄를 받을 수 있었지만 그의 무감정한 태도와 이방인적인 행동으로 인해 유죄 판결을 받게 됩니다.

뫼르소는 이를 받아들이고 감옥에서 사형을 기다리게 됩니다.

 

이 소설은 사회적인 규범과 도덕적 가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면서 뫼르소의 이방인적인 존재와 고립, 현실적인 부조리함을 탐구합니다.

 

결말은 열린 형태로 남아있으며, 독자에게 인간의 도덕적 선택과 존재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뫼르소는 사회적 규범과 관습으로부터 벗어난 개인으로서, 주변 사람들과의 연결과 소통이 미약하며 일상적인 사건에 무관심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구분되는 이방인으로 여기고, 이로 인해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고립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 소설은 이방인인 뫼르소의 존재와 사회적 규범과의 갈등, 그리고 인간의 본질과 삶의 의미에 대한 탐구를 다룹니다.

 

'이방인'이라는 제목은 이러한 주제를 강조하고, 뫼르소의 개별성과 사회적 구분을 나타내며, 현실과의 부조리한 상호작용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기도 합니다.

 

또한, '이방인'이라는 제목은 사회적인 규범에 어긋나는 개인이 어떻게 인식되고 대우받는지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이 소설은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인 규범 사이의 대립을 탐구하면서, '이방인'으로서의 존재가 어떻게 사회적인 이해와 대응을 받는지에 대한 고민을 던집니다.

 

따라서, '이방인'이라는 제목은 소설의 주요 주제와 주인공의 성격, 그리고 사회적인 태도와의 상호작용을 나타내며, 작품 전체적인 의미를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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